<Days Well Spent
같은 시간, 같은 장소에 너와 머물렀지만
우리는 서로 다른 추억을 간직한다.
마음이 아파 차마 볼 수 없던
마음이 아파 차마 정리 할 수 없었던 사진들을 오랜만에 꺼내어 보았다.
사진 속 나는 그 누구보다 행복하게 웃고 있었고
사진 속 너는 그 누구보다 불행해보였다.
그때는 왜 알지 못했을까.
그때는 왜 보지 못했을까.
내 추억 속 너는 그 날, 그 때
내가 기억하는 추억은 사랑인데
네가 기억하는 추억은 어떻니?
여전히 머리보다는 마음을 따르는 변호사, 아내, 그리고 엄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