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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루다 May 16. 2022

2022년 5월 12일, 서울

글·사진 이루다

2022 한국 서울

받았기 때문에 감사할 수 있지만

받았다고 다 기억하는 것은 아니다

입술로 감사할 수 있지만

머리로만 기억할 수 없다

모두에게 감사할 수 있지만

모두를 기억할 수는 없다

네가 나를 기억해서

나는 너에게 꽃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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