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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루다 Jun 16. 2022

2022년 6월 16일, 서울

글·사진 이루다

2022 한국 서울

소녀가 헤어지니 시대가 저물고

소년도 흩어지니 총알을 막지 못해서

군대를 해산하고 병사는 집에 돌아온다

2022 한국 서울

먼 길을 돌아와 집에 들어서니

그림자만 늘어져 있어서 일으켜 세우니

내가 시대를 떠난 소녀였고

아무도 뚫지 못하는 소년이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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