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사진 이루다
맛있게 먹으면 열량이 없다?
열량 없는 음식물은 없다.
이게 ‘사실’이다.
많은 문제는 사실을 부정할 때 생긴다.
모두 모델 같은 몸을 가질 필요는 없다.
이것은 ‘관점’의 문제다.
나의 관점에 따라 선택하고 그 선택을 책임져야 한다.
대중매체가 만든 모델 같은 몸매를 비난하든 안 하든 내가 원한다면 따르면 된다.
대신 그런 몸매를 얻기 위해서는 먹으면 열량이 쌓이는 사실을 부정하면 안 된다.
사실 위에 관점을 세운다.
남과 같든 다르든 나의 관점은 내가 누군지를 보여 준다.
관점은 그 자체로 가치판단의 대상은 아니다.
그러나 나를 위한 관점이 사실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게 아니라면 위험하다.
관점은 선택을 낳고 선택은 행동을 일으키기 때문에 잘못된 행동을 하게 되면 나는 피해를 피할 수 없다.
먹었으면 열량을 태워라, 살을 빼고 싶다면.
외모와 태도를 관리해라, 이성을 만나고 싶다면.
말해라, 외국어를 하고 싶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