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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루다 Jun 29. 2022

2022년 6월 29일, 호찌민

글·사진 이루다

2022 베트남 호찌민


맛있게 먹으면 열량이 없다?

열량 없는 음식물은 없다.

이게 ‘사실’이다.

많은 문제는 사실을 부정할 때 생긴다.


모두 모델 같은 몸을 가질 필요는 없다.

이것은 ‘관점’의 문제다.

나의 관점에 따라 선택하고 그 선택을 책임져야 한다.

대중매체가 만든 모델 같은 몸매를 비난하든 안 하든 내가 원한다면 따르면 된다.

대신 그런 몸매를 얻기 위해서는 먹으면 열량이 쌓이는 사실을 부정하면 안 된다.


사실 위에 관점을 세운다.

남과 같든 다르든 나의 관점은 내가 누군지를 보여 준다.

관점은 그 자체로 가치판단의 대상은 아니다.

그러나 나를 위한 관점이 사실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게 아니라면 위험하다.

관점은 선택을 낳고 선택은 행동을 일으키기 때문에 잘못된 행동을 하게 되면 나는 피해를 피할 수 없다.


먹었으면 열량을 태워라, 살을 빼고 싶다면.

외모와 태도를 관리해라, 이성을 만나고 싶다면.

말해라, 외국어를 하고 싶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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