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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루다 Aug 08. 2022

2022년 8월 5일, 호찌민

글·사진 이루다

2022 베트남 호찌민


건네 들려 줄 수는 있어도

건네 줄 수는 없고

손에 쥐여 줄 수도 없지만

내가 희망을 낳을 수 있다


바라보기로 머물면

꿈동산을 노닐고

온몸으로 나아가면

희망의 굳은살이 밴다


포기를 넘어

삶의 끝까지

네가 아니라

나에게 바란다

흔들려도 희망

그럼에도 희망


2022 베트남 호찌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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