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사진 이루다
인생을 바다에 비유하기도 한다. 그러나 강이나 호수 또는 수영장일 수도 있다. 각자의 선택에 따라 다른 곳을 헤엄칠 뿐이다.
모두 바다에 뛰어들 필요는 없다. 드넓은 바다는 가능성의 원천이지만, 예기치 못한 높은 파도와 상어를 바다에서 만날 수 있다. 따라서 누구는 바다가 두려워 수영장에서만 머문다.
그러나 삶은 참 얄궂다. 바다가 두려워 수영장을 선택해도 어느 수영장도 절대적으로 안전하거나 끝까지 생명을 보장하지 않는다. 결국 삶은 본질적으로 예측 불가능하고 위험을 피할 수 없다.
바다로 뛰어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