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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루다 Sep 17. 2022

2022년 9월 9일, 호찌민

글·사진 이루다

2022 베트남 호찌민


당신의 밤은 안녕하셨나요?

밤이 지나가면 아침이 오고, 빛은 어둠 위에 내려앉습니다.


누구도 새날을 약속 받을 수 없지만, 아침을 만납니다.

만남에서 드러나는 나의 모습은 지난 밤을 어떻게 보냈는지 잘 보여줍니다.


밤을 이겨내야 합니다. 유혹을 넘어설 수 없다면 섣불리 밖으로 나가지 않습니다. 어린아이는 어둠에서 쉽게 넘어지기 때문입니다.  

2022 베트남 호찌민


빛이 아니라 어둠이 나를 키웁니다. 어둠 가운데 보이지 않은 나와 대화를 이어간다면 새날 새사람을 맞이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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