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려움은 세우고, 깨어남은 허문다

밝음으로 알아채기

by 이루다

두려움은 성벽을 세우니

두려움은 어둠에 터를 잡고

무너진 마음의 조각을 쌓아 올려

마음이 마음을 넘지 못하고

벽은 높고 길어만 져서

마음은 성 안에 잠든다


깨어남은 성벽을 허무니

깨어남은 밝음에 기대어서

마음의 안과 밖을 꿰뚫고

마음으로 마음을 일으키니

벽은 한없이 낮아져서

마음이 마음을 딛고 넘는다

Screenshot 2025-03-14 at 3.02.19 PM.png 베트남 호찌민,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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