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순간의 사랑

다가서기에서 머물기로

by 이루다

얼굴을 마주했고

손목을 맞잡았고

입술을 포개었다

얼굴이 붉어졌고

손목은 갈라섰고

입술도 거칠었다


한 사람처럼

한 마음으로

한순간에만

눈길이 모여서

손길이 이어져

숨결이 머문다

Screenshot 2025-03-30 at 4.00.23 PM.png 베트남 호찌민,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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