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저히 죽어 새롭게 나기
땅을 판다
깊게 더 깊게
얼굴이 드러나지 않고
말과 글이 더럽히지 않으며
태도에 걸려 넘어지지 않게
바닥이 보일 때까지
땅을 파헤치고
나를 묻으면
나는 죽어서
비로소
거름이 되리라
새로운 나의
낯선 언어와 사람들의 거리에서 반응하는 ‘나’를 탐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