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하고 조심하니 조화롭다
왔다가 떠나고
가지만 만나며
얻지만 놓치고
잃으면 받으니
성내지 않으며
시비(是非)의 칼로 찔러도
칼날을 비틀지 않으며
수오(羞惡)로 뼈를 발라서
상처가 덧나지 않으니
새살이 돋는다
낯선 언어와 사람들의 거리에서 반응하는 ‘나’를 탐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