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해(苦海)를 건너기, 인생을 살아내기
신을 찾지 않고
그에게 묻지 않는다
아는 자와 알려는 자는
찾아서 물을 수 있지만
나는 알 수 없고
고해를 헤엄치니
고해를 건너는 자는
생사를 넘나들기에
심신을 단단히 붙들고
중심을 잡으며
나아갈 뿐이다
당신도 고해를 건너고 있지 않는가?
누구도 원하는 대로 다 얻을 수 없기에
고해를 벗어날 수 없다
신은 우리를 내던졌고
고해를 헤엄치는 것이
의무이고 권리이며
인생이고 진실이다
낯선 언어와 사람들의 거리에서 반응하는 ‘나’를 탐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