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사랑과이별 Oct 20. 2023

너의 마지막 거절

우리의 사랑은 완전하게 끝나게 됐네.

마지막으로 보기로 했건만,

결국은 그 마지막도 안 되는 거였구나.


마음 정리했다 생각했는데,

너의 마지막 거절을 듣고는

내 마음이 너무 아프네.


너를 다시 만나기 위해

너를 놓아주는 것이라 위안했지만

우리, 그럴 수 있을까?


나도, 사실 만나서 이별하는

그런 걸 상상했나 봐.

나 왜 이렇게 아플까.


좋은 사람 만나라고 얘기해줘야 하겠지만,

나를 놓친 게 정말 아쉬운 순간이 올 거라 생각해.

진짜 잘 가.

작가의 이전글 너를 다시 만나려고 너를 놓아줄래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