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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임성철 Oct 01. 2015

광고化?BTL化?digital化!

digital을 이야기할 때, ‘digital화(digital transformation)'라고, '化'자를 붙이곤 한다(ex. 우리 조직을 어떻게 digital化할 수 있을까? 이번에는 어떻게 digital化된 아이디어를 내볼까 등등등) 

반면에 광고化, CRM化, BTL化라는 표현은 잘 쓰지 않는다. 뭔가 어색하다.


마케팅에 있어 솔루션을 이야기할 때, digital은 이제 그 형태가 무엇이던간에 TV 광고, CRM, BTL 등과 꼭 함께 언급이 될만큼, solution적, Creative적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반면에 다른 solution과는 구분되는 무엇이 있다.


언급한 것처럼, digital은 그 자체만으로도 solution이 될 수 있고, creative도 될 수 있다. 다만 차이라면, 다른 solution들을 더 right solution하게 만들어주는 energy로 역할할 수 있다는 것일게다. 즉 그 자체로도 맛있는 음식이 될 수 있지만, 다른 음식을 더 맛깔나게 해주는 역할도 한다는 것.


따라서 총체적, 통합적 digital화를 위해서는 digital +______에 대한, 즉, media에 대한,  Contents에 대한, data에 대한, 그리고  technology에 대한 이해가 동반되어야 한다. digital campaign은 그 중 하나 정도이며, 이것이 전부인냥 이것에만 매몰되면 안된다(TV광고에만 집중하는 몇몇 마케터나 광고대행사와 무엇이 다르겠는가?).Technology, media, data 등 digital armor를 기반으로 다양한 마케팅 상황을 경험하고, 그 경험들을 digital이라는 언어로 다시금 의역해낼 수 있는 총체적 솔루셔니스트가 되어야 한다.


정리하면 digital에 대한 전문성은 당연한 기반으로, 모든 상황과 이슈를 '습관적으로’  digital로 해석해낼 수 있는, digital의 전문성+다양한 마케팅 영역에서의 경험(특히 Out of digital experience)으로의 무장이 중요하다고 생각이다(조금 심하게 말하면…파블로프의 개처럼 자연스레 digital적으로..쿨럭)

'化'라는 단어가 주는 무게감, 그리고 digital化에서 化의 역할은 이런 것이 아닐까 싶다. If digital이 아니라, digital itself의 시대이니까.

Marketing needs just ‘solution’. Solution should always be developed digitally. Because consumers 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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