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혼이라면 블로그를 시작해라_16

by 저스트주잇

'신혼에게 추천하는 6억 이하 아파트'를 계속 연재 중이었다.

너무 부동산 얘기만 하면 재미없으니까 잠깐 다른 얘기를 해보겠다.

신혼이라면 블로그를 시작해라!

'뭔 갑자기 블로그를 하래?'

응, 조금만 더 얘기를 들어 보시라.

요즘엔 자기 플랫폼 하나 정도는 꼭! 가지고 있어야 한다.

이제는 선택이 아닌 필수다.

인스타,

스레드,

블로그,

유튜브,

브런치,

뭐든 하나 정도는 꼭 가지고 있어야 한다.

그 이유는?

인터넷 세상이기 때문이다.

예전에는 무언가를 팔려고 하면 무조건 집 밖으로 나가야 했다.

그리고 사람들을 직접 만나서 영업을 해야 했다.

지금은?

누가 그래?

그냥 인터넷에 올리면 되잖아?

응, 그러니까 지금과 같은 인터넷 세상에는 내 플랫폼 하나만 있으면 사람들과 쉽게 소통할 수 있다.

'나는 직장인인데?'

'소통할 필요 없는데?'

그건 너무 속 편한 생각이다.

당장 내일 회사를 그만둬야 한다면?

뭐 먹고 살 건가?

물론 배달을 해도 된다.

근데, 회사에서 잘리기 전에 미리 좀 준비해 두면 더 좋지 않을까?

그러면 배달 안 해도 되지 않을까?

(배달을 폄하하는 건 아닙니다.)


그래서 나는 신혼이라면 꼭!

블로그를 시작해 보라고 하고 싶다.

'수많은 플랫폼 중에 왜 블로그?'

'요즘 네이버 블로그 망하지 않았나?'

응, 안 망했다.

물론 인스타/스레드처럼 노출 기회는 적은 게 사실이지만 아직 살아 있다.

블로그는 어느 정도 긴 글을 통해 나를 온전히 보여줄 수 있는 플랫폼이다.

게다가 기록이 남는다.

이런 이유로 진정한 팬을 만들기 위한 최적의 플랫폼이다.

신혼은 쓸 얘기가 많다.

결혼 준비부터,

내 집 마련 과정,

아내랑 혹은 남편이랑 맞춰가는 과정,

등등

그냥 신혼 생활을 하며 있었던 에피소드를 하나씩 적어 보는 거다.

꼭 대단한 정보를 블로그에 적을 필요는 없다.

그냥 내가 했던 결혼 준비 과정을 적어도 누군가에게는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그렇게 글이 하나 둘 쌓이다 보면 분명 나를 좋아하는 팬이 생긴다.

나처럼 말이다.

(현재까지 블로그에 1,500개의 글이 쌓였다.)

(이웃은 1만 명이 넘었다.)

이렇게 신혼 때 시작한 블로그가 10년이 지나면 어떻게 될까?

글을 쓰면서 본인의 글쓰기 실력은 점점 늘 것이다.

그리고 나를 좋아하는 팬이 생긴다.

이제 확실하게 나만의 플랫폼이 생기게 된 거다.

자, 다시 회사에서 잘리는 상황이 왔다.

이제는 어떤가?

조금 든든하지 않은가?

물론 배달을 해야 할 수도 있다.

괜찮다.

나만의 플랫폼이 있으니까.

회사에서 잘리는 과정,

혹은 배달하는 힘듦을 또 블로그에 올리는 거다.

그게 쌓여서 또 새로운 가치를 만들지 누가 알겠는가.

이제는 더 이상 소비자가 아닌 생산자로 살자.

블로그 하나만 만들어도 생산자가 될 수 있다.

생산자가 별개 아니다.

그냥 글만 써도,

누군가가 내 글을 읽어 주기만 해도,

나는 생산자가 된다.

그럼 또 이런 의문이 생길 것이다.

'나만의 플랫폼 블로그가 있으면 돈이 벌리나요?'

당연하지.

당장 계좌에 찍히는 돈은 없지만 블로그는 무조건 돈이 된다.

내가 쓴 글들을 엮어서 책을 낼 수도 있고,

또 물건이나 서비스를 판매해 보려고 한다면 블로그를 통해 홍보할 수도 있다.

그런데 이것들을 하기 위해서는 신혼 때부터 블로그에 글을 쌓아 놔야 한다.

그렇게 글쓰기 실력을 키우고,

또 진정한 내 팬을 미리 만들어 놔야 한다.

솔직히 말하면,

이 글을 보고 블로그를 시작하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 싶다.

4년 전 내가 블로그를 시작했을 때,

나랑 같이 시작했던 블로거들 전부 다 그만뒀다.

아마 짜계치 단톡방에 있는 279명 중 30명이나 시도하려나?

그중에서도 꾸준히 지속하는 사람은 많아야 3명.

그럼에도 불구하고 블로그를 하라는 이유는,

그만큼 나만의 플랫폼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이제부터는 자기 플랫폼이 있냐 없냐가 큰 차이를 만들 것이다.

두고 봐라.

AI 시대가 오면 올수록 더더욱 중요해질 수밖에 없다.

마지막으로 회사 명함은 아무 의미가 없다.

대기업 명함도 회사를 그만두면 그냥 종이 쪼가리에 불가하다.

그런 차가운 종이 쪼가리 말고,

이제는 진짜 나만의 명함을 만들어야 할 때다.

블로그를 시작해라.

그러면 남들이 갖지 못한 진짜 명함을 갖게 될 것이다.

오늘도 저스트주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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