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25일 _그냥
오늘, 끝에 두는 말 – 그냥
— 2026. 1. 25
부러운 마음 한가득 안고
깨어난 아침.
그래서일까.
오늘은 재촉하지 않고
품안에 쏙 안겨 있었다.
나도 모르게, 웃고 있다.
그저
사랑스러움 한도 초과.
가벼운 산책을 하고 돌아와
잠에 들었다.
휴일은 늘 잠과 함께지만,
오늘은 유난히
긴 꿈속에 있었다.
꿈에서
바다를 보고,
소리를 듣고,
냄새를 맡았다.
그것만으로도
이렇게 기분 좋을 수 있다니.
오늘 끝에, 나에게 _ 그냥
“지금 여기도, 행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