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3일 _그냥
오늘시작
2026. 3. 23 월
오늘 나를 둘러싼 세계의 모습
쉴 새 없이 오고 가는 차들과 사람들,
그 사이에서 나만 천천히 흐르는 듯한 감각.
산길에 핀 진달래와 목련이
봄을 재촉한다.
나는 살구와 단둘이,
계절의 변화 속에 가만히 머문다.
그 순간 걸려온 다급한 전화 한 통.
여유롭던 시간은 순식간에 바빠지고
우리는 급히 산을 내려왔다.
고요와 분주함이 공존한 하루.
오늘의 끝 - 그냥
우리는 같은 세계 속에서도 각자의 자리에서 살아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