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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을 해도 아프고, 안 해도...

3일을 내리 쉬었다.

by just Savinna

안녕하세요 곽수현입니다.


오늘은 요가를 다녀왔습니다.

운동을 하지 않을 때는 글을 쓰지 않습니다.


‘운동이 몸과 마음에 좋다.‘

라는 것을 알고 있으니


운동을 한 날에는

당당하게 글을 남기지만,

그렇지 않은 날에는

그 사실을 숨기고 싶은 맘이 있나 봅니다.


지난 3일,

연속으로 운동을 하지 않았습니다.


원래 계획으로는

(요가 수업이 없는 주말인)

이틀은 수영만 집중해서 물질을 하고

월요일엔 요가를 하면 되었습니다.


평일, 요가 후 수영까지 열심히 하는 것은

너무 심한가 싶어서

수영을 안 한 날이 좀 있었고


여러 수영선수들의

동영상 등을 보며 공부한 바가 있어서

연습해보고 싶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옷정리를 한다며

봄맞이 청소를 한다며

밍기적 밍기적

게으름을 피우다 보니

스포츠센터를 안 갔습니다.


그런데 신기한 것이

운동을 하지 않아도

아픈 겁니다.


몸도 마음도요.


우선 맘이 안 좋습니다.

하기로 한 것,

안 했고요.

갈 수 있는 일정이었는데도

게으름에 핑계를 대며

안 간 거지요. 그래서 맘이 아픕니다.


뿐만 아니라

더 놀라운 것은

몸도 아플 겁니다!!!


아니,

운동을 안 했으면

푹 쉰 것이니까

온몸이 말랑말랑해지고

릴랙스드 되어서 좋으련만

아픈 겁니다....


AI에 검색을 해봅니다.

(질문: 매일 운동하다가

3일 운동을 안 했는데도 아파요.

왜일까요)



매일 운동을 하다가 3일간 운동을 쉬었는데 몸이 아픈 이유는 여러 가지 요인이 있을 수 있습니다.

아래에서 주요 원인을 설명합니다.





운동을 해도 아프고, 안 해도...

보니까

운동을 해도 아프고

안 해도 아프군요.


게다가 오늘

요가 수업에

제 몸이 너무나도 뻣뻣해서

요가샘이 하라는 대로

다 따라 하지 못했습니다.

너무 놀랐어요.


아니 그

단 며칠 쉬었다고

10일 열심히 한

몸의 유연성과

코어 근육 등이 도루묵이 된다고?!?

너무 허무한 겁니다!!!


흠,

이래도 아프고

저래도 아프면

그냥 운동해서

아픈 게 낫겠구나.


귀를 막고

눈을 감고

스스로에게 주문을 겁니다


'아픈 것이 좋다

아픈 것이 좋다

운동해서 아픈 건

나에게 좋은 것이다'


뇌에 입력을 시킵니다.

애써 감정을 좋게 유지합니다.


운동-몸-고통-감정

이 사이클을 견고하게 한

하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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