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rris Coffee bean

구수하니 맛나네.

by 한보통
DO8904028_harris_espresso_coffee_beans_1kg.jpg 내가 좋아하는 해리스 커피


호주는 커피가 진짜 맛있다.

진짜 이것은 마셔봐야 아는 것이

호주에서 살다가 한국 가서 우리 동네 커피빈에서

커피 마셨다가 뿜을 뻔했다.


커피가 탄 맛이 났고 물 마시는 같았다.

그리고 맛이 없었다.

그때 호주 커피가 정말 맛있구나 하는 생각을 했다.


브리즈번 돌아와서 좋아하는 카페 가서

커피 한잔 마시고 나니

'드디어, 호주로 돌아왔구나'라는 안도감을 느꼈다.


이렇게 말하니 내가 무슨 커피 전문가인 것 같지만

커피 맛도 잘 모르는 커알못이다.


그래도 호주에 오래 살면서

내가 좋아하는 커피맛은 알게 된 것 같다.


난 신맛이 없는 구수하고 강한 커피를 좋

아하는 것을 발견했다.

그렇게 해서 찾은 커피가 해리스 커피다.


알디나 콜스에서 파는 커피콩도 마셔봤는데

좀 시고 별로였다.

캄포스는 다들 좋다고 해서 마셔봤는데 그저 그랬다.

역시, 내 입맛에는 해리스가 최고다.


1kg에 20불이라서 그렇게 저렴하지는 않지만

가끔씩 할인하면 15불에 판매해서

그때 한 봉지 사놓고 조금씩 먹는다.


네스프레소 캡슐 마시다가

자리도 차지하고 캡슐 맛에 질려서 팔아버리고

핸드드립으로 천천히 아침에 내려서 먹는다.


설거지 다하고 빨래 널고

양치한 후에 애들 노는 사이에

물 끓이고 커피 갈아서 핸드드립 하면

커피 향이 집안에 쫙 퍼져서 참 좋다.


한국에서는 해리스 커피빈을 구할 수 없다고 하니

한국 갈 때 선물용으로 사가도 좋을 것 같다.


오늘 아침에도 한잔 마셔야겠다.

해리스 커피 빈 때문에

커피 끊어야 하는데 못 끊겠다.



jason-wong-kSlL887znkE-unsplash.jpg Photo by Jason Wong on Unspla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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