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머리 최고의 육아법

밀리의 서재/하세가와 와카

공부머리를 키우는 것은 아니고 그냥 육아책.

알고 있는 내용도 있고 몰라서 알게 된 내용도 있었다.

꽤 유용한 책이다.

+가령 2017년 일본 프로야구 선수는 4월부터 6월 사이의 출생자가 32퍼센트가 되는 반면, 1월부터 3월 사이에 출생한 선수는 16퍼센트 밖에 되지 않습니다. (일본 초등학교 입학식은 4월이다.) 프로 스포츠 선수가 되는 사람들은 유소아기부터 운동을 시작한 경우가 많은데 유소아기에는 1년의 체격 차이가 크므로 4월부터 6월 사이에 태어난 아이는 위 학년의 아이들과 연습을 하거나 우수 선수로 선발되기 쉽습니다.

+부모가 자녀의 안전 기지가 되어주기만 해도 아이의 마음과 기억력은 계속 성장한다.

+인격과 마음은 어린 시절 동안 부모에 의해 형성되고 거의 평생 바뀌지 않는다고 한다. 그리고 유아기에 인격과 마음을 잘 키웠을 때 비로소 지적 능력과 체력을 키우는 것도 효과를 발휘합니다.

+애착이란, 아이가 불안이나 공포와 같은 부정적인 감정을 가지고 있을 때, 보호자와 함께 붙어 있으면서 안정을 되찾고자 하는 본능을 말합니다. (존 볼비가 제창한 애착 이론)

+아이는 연약해서 본 증적으로 불안을 쉽게 느낍니다. 만약 아이의 불안감이 둔감했다면 인류는 진즉에 멸망했을지도 몰라요. 하지만 불안을 느낄 필요가 없을 때는 곧장 리셋할 수 있어야 합니다.

+도쿄도 의학종합연구소의 아스카이 노조무 박사에 의하면 애착을 통해 불안이 계속 해소되지 않으면 스트레스 호르몬을 분비하는 뇌의 회로가 강화되어버린다고 합니다. 그리고 작은 스트레스만 받아도 싫은 기억이 떠올라 뇌가 활성화되고 스트레스 호르몬을 더 분비하는 악순환에 빠진다고 해요.

+도쿄대학의 이케가야 유지 교수에 의하면 해마가 기억하기로 정할지 말지는 편도체가 꽤 좌지우지한다고 합니다. 편도체가 설렘을 느낄 때, 곁에 있는 해마에게 작용해 기억력을 높이는 것입니다. 그러니 아이가 무언가를 학습할 때는 아무리 좋은 교재라도 아이가 즐기지 않는다면 의미가 없어요.

+애착은 아이의 발달에 크게 세 가지 영향을 줍니다. 탐구심 발달, 자립, 그리고 사회성 발달입니다.

+엄마 아빠가 늘 안전 기지로 자리하고 있으면 '엄마 아빠는 나를 언제나 받아들인다!' 고 생각하게 되며,

이 생각이 아이의 마음(마음의 안전 기지)을 키 웁니다 그러면 아이는 이 '마음의 안전 기지'에 접속하기만 해도 안정감을 회복할 수 있어요. 이것이 바로 자립입니다.

+부모에게 도움을 청하러 오는 것은 '마음의 안전 기지'가 덜 발달했기 때문입니다.

+'오는 아이 안 막는' 태도가 중요합니다.

+애착으로 엄마와 아이의 피부가 서로 접촉하고 있을 때도 부모와 아이의 뇌에서는 옥시토신이 대량 분비된다고 밝혀졌습니다.

+목표를 향해 노력하는 일이 아니라, '그저 즐거워서 하는 일'에 보상을 주면 그 일 자체에 대한 흥미가 사라진다는 말입니다.

+보상은 언제나 매력적입니다. 그러나 원래 좋아하는 일에 대한 보상을 주면 설레던 마음과 의욕이 사라져 버려요. 이것을 언더 마이닝 효과라고 합니다.

+서프라이즈로 보상을 주어도 언더 마이닝 효과는 보이지 않았습니다.

+보상이 있으면 새로운 발상을 하기 힘들어집니다.

+보상보다도 어떻게 하면 아이가 즐겁게 할 수 있을지를 생각해야 한다.

+엄마는 '아이가 이런 사람으로 자랐으면' 하는 모델상으로 행동해야 한다.

+부모의 평가 = 아이의 평가. 부모가 아이에게 '너는 시간을 잘 지키는 아이야'라고 계속 말하면 정말로 그런 아이가 된다.

+화는 쾌감을 기억하여 습관이 될 수 있다.

+화를 내면 낼 수록 더 쉽게 화가 난다.

+울컥 화가 치민다면 3초를 기다리자.

+이상적인 수면은 19시부터 다음날 아침 7시까지 1-시간 이상 자는 것.

+아이가 혼자 책을 읽기 시작한 후에도 홀로 내버려 두지 않는다. 적어도 만 10세까지는 그림이 적은 책을 함께 많이 읽어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