퀸즐랜드는 코비드 전으로 돌아왔다.

쇼핑센터 놀이터가 다시 열렸다. 만세!

by 한보통
volkan-olmez-BVGMRRFQcf8-unsplash.jpg Photo by Volkan Olmez on Unsplash


빅토리아(멜버른) 주가 기나긴 셧다운으로

엄청나게 번지던 확진자수를 잡아냈다.


그래서 이제는 끝났구나 싶었던 찰나에

남호주(애들레이드) 주에서 신규 확진자가 무더기로 나왔다.


호주 총리는 각 주별로 Border(경계선)을 열라고 압박을

주 프리미어(주총리? 주지사?)들에게 가하고 있지만

들은 호주 총리의 말을 귓등으로도 안 듣고 있다.


퀸즐랜드 프리미어도 호주 총리의 말을 전혀 안 듣고

확진자 수가 있는 주 경계를 신속하게 닫고 있다.


덕분에 퀸즐랜드는 코로나 전의 생활로 거의 돌아왔다.


지역감염이 0인 관계로 이제는 나갈 때 마스크를 쓸 필요가 없다.

사람들 다 사회적 거리두기를 안 한다.

도서관 스토리 타임도 곧 다시 시작한다고 한다.


KakaoTalk_20201118_211615246.jpg 놀이터에서 신나게 노는 우리 애들.

거기다가 오늘 우연히 쇼핑센터에 갔는데

그동안 닫혀있던 쇼핑센터 놀이터에서 아이들이 들어가서 놀고 있었다.


만세! 드디어!


애들 데리고 쇼핑센터에 가면 매일 필요한 물건만 사 오고

애들 놀게도 못하고 유모차에 앉아있으라고 그랬는데

이제는 쇼핑센터에서 애들도 놀고 나도 장 좀 편하게 볼 수 있겠다.


요즘에는 학교에 학생들을 학부모들이 데려다줄 때

교실까지 안 데려다주고 정해진 곳에서 선생님께 인계를 한다고 한다.

이대로 계속 더 나아져서 내년에 첫째가 학교에 갈 때쯤에는

우리가 교실에 아이를 직접 데려다줄 수 있었으면 좋겠다.


누군가는 보더를 열어서 경제를 살려야 한다고 한다.

하지만 보더를 열어서 언제 어디서 벌어질지

모르는 지역감염 때문에

불안에 떨며 다니느니

안전할 때까지 보더를 확실히 닫아서

코로나 사태 전처럼 자유롭게 다니는 것이 낫다는 생각이 든다.


놀이터 열어서 너무 좋다.

퀸즐랜드에 살아서 다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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