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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한보통 Jan 03. 2021

중력

브리즈번 도서관/권기태


Chungnyŏk

Kwŏn, Ki-t'ae,

KO LOTE-BOOK KWO34000107160822


일단, 작가님 정말 잘 읽었습니다. 진짜 오랜만에 제가 할일 다 체쳐두고 읽은 것 같네요.



우주인에 대한 관심은 고산과 이소연때 아주 잠깐 조금 있었다.

우주인을 한국에서 보낸다길래 그런가보다 했다.

그러다가 고산이 무슨 이유로 떨어지고 이소연이 우주인이 되었다길래

고산인가 저 사람 참 힘들겠다 싶었다.


이 책은 소설일뿐이다.

하지만 읽으면서 우주인이 되기 위한 그들의 노력은 눈물겹고

그들의 소망은 너무나 간절하다.

그래서 응원하다가도 그들은 여행객정도로만 바라보고 있는

주변의 사람들이 참 잔인하다는 생각을 했다.


그들이 전부 되기를 원했다.

하지만 그들에게 그런 기회는 없었다.

그래서 나도 읽으면서 기대하고 실망하고 속상했다.


좋은 글을 담고 있는 책은 몇장만 보면 알게된다.

이 책도 그랬다.

모든 것을 제쳐두고 몇일동안 끝을 볼때까지 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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