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 필요 없고 엑셀이다.
우리 애들은 신발이 각 사이즈 별로 적어도 한 켤레 이상은 있다.
우리 엄마가 한국에서 보내준 신발이나
내가 여기서 산 크록스 신발까지 합치니
신발이 많아졌다.
거기다가 첫째의 스쿨 신발(검정 운동화-벨크로 되어있는)까지 사서
신발이 많아져서 목록 정리가 필요했다.
예전에 엑셀로 이박삼일 집중해서 정리해놓은 파일이 있다.
아이들의 신발 사진을 찍어서 엑셀 파일에 다 넣는다.
운동화/슬리퍼/스쿨 슈즈로 분류를 해서 목록을 만든다.
신발이 어떤 색인지 묘사를 쓴다.
호주 사이즈/한국 사이즈를 적어놓는다.
신발 목록은 업데이트 날짜를 적어놓고 3세트 프린트한다.
하나는 내 책상 옆에 두고,
또 하나는 아래층 내 책이 꽂힌 책장에 두고
마지막 하나는 차고에 신발이 정리된 곳에 넣어둔다
이렇게 해놓으면 신발을 다 찾을 필요가 없고
프린트한 신발 목록을 보고 그것만 찾으면 된다.
한국에서 친정엄마가 애들 신발을 사준다고 할 때
어떤 사이즈의 어떤 신발이 필요한지 빠르게 말해줄 수 있다.
딱 2박 3일만 고생하면
누구나 만들 수 있다.
만드는 것은 힘들지만 만들어놓고 나면 편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