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학은 한글 공부시간

조금씩 꾸준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

by 한보통

언어 공부를 계속할 수 있는 방법은

조금씩 꾸준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


다들 조금씩은 하지만 꾸준히 못해서 언어를 새롭게 공부하지 못한다고 생각한다.

꾸준히 하면 할수록 뇌 속의 뉴런이 그에 맞춰서 발달되고 그에 맞춰서

언어를 배우려고 한다고 생각한다.


첫째의 한국어 언어 뉴런을 연결해주기 위해서라도 꾸준히 조금씩 공부하도록 하려고

이런저런 노력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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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기 중 첫째의 한글 공부는 내가 읽어주는 한글책과

학교 숙제 전에 하는 곰곰이 한 페이지 소리 내서 스스로 읽기 + 두 문장 쓰기였다.

한글 숙제는 무조건 학교 숙제 전에 시켰다.

학교 숙제까지 하고 나면 지쳐버리니까 집에 와서 신났을 때 한글 숙제 먼저 후다닥 끝내게 했다.


방학 때는 한글을 조금 더 하는 걸로 계획을 세웠다.


방학 때 한글 공부는 곰곰이 한 페이지 읽고 두 문장 쓰는 것이 기본이다.

이 숙제를 하면 한글이 야호를 다음날 볼 수 있다.


아침에 일어나면 한글이 야호 동영상을 한 개 본다. (하루에 무조건 한 개!)

15분 내 동영상을 첫째와 둘째 같이 보여준다.

요즘 첫째를 따라서 둘째도 한글을 읽고 싶어 한다.


그리고 한글이 야호 DVD를 아이들이 놀 때 틀어놓는다.

우리 집은 티브이 모니터가 없어서 영상을 볼 수 없고 대신 소리만 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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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이 야호 2 워크북 세트 1번을 사뒀는데 앉혀서 도저히 못 풀겠어서 마음대로 놀게 했더니

완전 너덜너덜 해졌다.

거의 1년 정도 아이들이 스티커도 다 떼어버리고 안에 낙서도 하고 조금 풀기도 하길래

그냥 내버려 두었는데 어느 순간 첫째가 한글이 야호를 스스로 풀기 시작했다.


그래서 기회는 이때다 싶어서

한글이 야호 2 워크북 전권과 수학이 야호 워크북을 알라딘에서 샀다.

생각보다 배송료가 저렴했다.

DHL인데 5만 5천 원 밖에 안 했다.


요즘은 한글이 야호 2 1세트 워크북을 차례차례 조금씩 풀고 있다.

지금은 첫 번째 책은 버렸고 두 번째 책은 중간 정도 풀었다.


한글이 야호는 방학 동안 옵션으로 하는 것이라서

하고 싶지 않으면 바로 중단시켰다.


이런 식으로 꾸준히 읽고 쓰는 것을 계속할 생각이다.


사방에서 몰려오는 영어라는 파도에서 아이의 한글 실력을 지킬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내가 해볼 수 있는 것은 해보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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