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로 영어로 타닥타닥.
새벽에 일어나서 글을 쓰거나 내가 할 일을 하다 보면 6시가 된다.
6시쯤에 옆방에서 우리 아이들이 콩콩거리며 내 방으로 오면
내가 글을 쓰고 있는 모습을 보게 될 때가 많다.
그래서 그런지 첫째는 내가 뭘 쓰고 있으면 옆에서 그렇게 쓰고 싶어 한다.
아침에 타자로 글을 쓰고 싶다길래 그렇게 하게 해 줬더니
요즘 타자 치는 것에 빠졌다.
그래서 요즘은 한글이 야호를 볼 것인지 리터러시 플래냇을 할 것인지 아니면 글을 쓸 것인지를
아침에 선택하게 해 준다.
첫째가 선택한 것으로 15분 정도만 하게 해 준다.
15분 동안 나는 첫째 옆에서 책을 보거나 내 할 일을 한다.
아니면 남편이 옆에 있어준다.
키보드에 한글자판 스티커를 붙여줬더니 이렇게 썼다.
이렇게 쓰다가 나중에 멋진 글을 쓰려나 하는 기대를 하다가
욕심부리지 말고 내 글이나 쓰자 라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