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있는 한국책들
브리즈번 도서관에는 놀랍게도 많은 한국 책들이 있다.
도서관에 갈때마다 참지 못하고 빌려온 한국 책들이
내 책상 앞에서 어서 날 읽으라고 손짓 하고 있다.
지금 빌려온 책들만 거의 15권 정도 되는 것 같다.
빨리 읽어야하는데.
호주에서 한국책을 공공도서관에서 빌릴 수 있다니
정말 브리즈번은 멋진 곳이 아닐 수 없다.
아쉽게도 브리즈번도서관 홈페이지에서
한글표기를 영어로 하는 바람에 도서관 카달로그에서
한국책을 검색하는 것은 진짜 인내심과 지혜가 필요하다.
결국 나는 직접 가서 보고 아무것이나
내키는 대로 빌리곤 한다.
최근 빌려서 읽은 책 중 재미있었던 책 3권.
간단히 리뷰를 남겨볼까한다.
천명관 작가님의 책은 도대체 말이 안되것 같은데
물 흐르듯이 읽히면서 웃기기 까지 한다.
내가 읽었던 이 분의 모든 책이 평타이상은
언제나 했다.
글 오래 오래 써주시기를.
살림사전인데
아는 것도 있고 모르는 것도 있었다.
이런 책도 브리즈번 도서관에 있다니
이 책을 구매하신 도서관 사서님
복 받으세요.
사진이 흐리게 나왔네.
아무 생각없이 제목이 참 독특하니까 읽어봐야지 하고
읽었는데 사건의 전개가 빨라서 쭉쭉 잘 읽힌다.
문장은 단순하나 내용은 단순하지 않은 책.
제국익문사 7호. 참 멋있으시다.
이제 다 읽었으니 곧 반납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