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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한보통 Dec 09. 2019

[브리즈번도서관] 한국책 1,2,3

재미있는 한국책들

브리즈번 도서관에는 놀랍게도 많은 한국 책들이 있다.

도서관에 갈때마다 참지 못하고 빌려온 한국 책들이

내 책상 앞에서 어서 날 읽으라고 손짓 하고 있다.

지금 빌려온 책들만 거의 15권 정도 되는 것 같다.

빨리 읽어야하는데.


호주에서 한국책을 공공도서관에서 빌릴 수 있다니

정말 브리즈번은 멋진 곳이 아닐 수 없다.


아쉽게도 브리즈번도서관 홈페이지에서

한글표기를 영어로 하는 바람에 도서관 카달로그에서

한국책을 검색하는 것은 진짜 인내심과 지혜가 필요하다.


결국 나는 직접 가서 보고 아무것이나

내키는 대로 빌리곤 한다.


최근 빌려서 읽은 책 중 재미있었던 책 3권.

간단히 리뷰를 남겨볼까한다.

Ch'ilmyŏnjo wa tallinŭn yukch'e nodongja : Ch'ŏn Myŏng-gwan sosŏlchip

천명관 작가님의 책은 도대체 말이 안되것 같은데

물 흐르듯이 읽히면서 웃기기 까지 한다.

내가 읽었던 이 분의 모든 책이 평타이상은

언제나 했다.


글 오래 오래 써주시기를.

살림사전인데

아는 것도 있고 모르는 것도 있었다.

이런 책도 브리즈번 도서관에 있다니

이 책을 구매하신 도서관 사서님

복 받으세요.


사진이 흐리게 나왔네.



Hansŏng P'ŭrimeisŭn : sŏyangin yŏnswae sarin sakŏn

아무 생각없이 제목이 참 독특하니까 읽어봐야지 하고

읽었는데 사건의 전개가 빨라서 쭉쭉 잘 읽힌다.

문장은 단순하나 내용은 단순하지 않은 책.

제국익문사 7호. 참 멋있으시다.


이제 다 읽었으니 곧 반납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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