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짜를 좋아해서 죄송합니다만 좋은 걸 어떡해.
얼마 전에 우연히 알게 된 플레이 그룹에 갔다 왔다.
킨디를 다니지 않는 아이들을 모아서
내년에 프렙에 적응을 할 수 있도록
해주는 Pre prep 프로그램인데
플레이 그룹 반 학교 프로그램 반
이런 식으로 진행을 하는 곳이었다.
우리 애도 참여할 수 있게 해달라고 했더니
선생님이 흔쾌히 승낙을 해주셔서
내년에 프렙에 가지 않는데도
들어갈 수 있게 해 주셨다.
(프렙에 1년 늦게 들어간다.)
처음으로 갔는데 웬일.
운도 좋게 무료로 저 많은 것을 나눠주길래
얼떨결에 받아왔다.
Australia literacy association에서 나와서 주는 거라며
받아왔는데 집에 와서 깜짝 놀랐다.
이 모든 것이 공짜라니!
브리즈번은 잘 찾아보면
아이들을 위한 활동이 무료가 참 많다.
첫째 때부터 다니는 플레이 그룹들도
한 군데 빼고는 다 무료였다.
모닝티까지 나눠주는 곳도 꽤 있었다.
크리스마스 선물이라고
산타가 등장해서 아이들에게 선물을 나눠주는 곳도 있었다.
지난 방학 때 간 행사도 다 무료여서
가서 선물을 그득 받아왔었다.
애가 있으니 그런 행사에 가지
애 없으면 그런 행사에 갈 필요가 없으니
받을 일도 없었겠다.
아이들을 위한 무료 행사도 많아서
비록 나보고 오라는 곳은 없을지라도
내가 갈 곳은 많다.
그래서 브리즈번에서 애 키울 만하다.
앞으로도 이런 무료 행사 및 선물이 많기를.
공짜 좋아해서 대머리가 되려나?!
머리숱 많으니까 괜찮겠지 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