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지원 받으면 38불-68불 정도 낸다네요.
**주변 친구들에게 물어보니 다들 정부 지원을 받아서
최소 38불에서 최대 68불까지 매일 내는 것 같다.
하지만 여전히 베이스 금액이 이렇게 올랐다니 깜짝 놀랄 일이다.
*퀸즐랜드에서 킨디는 0학년의 정식 학교에 들어가기 바로 전 해의 과정인데
내가 알기로 공립유치원은 없고 다 사립 유치원이다.
요즘 마더스 그룹 친구들은 아이들이 다 킨디 가고
학교에 가서 요즘 혼자서 애 둘 데리고
여기저기 다니고 있다.
그 친구들이랑 같이 다닐 때도 좋았지만
이렇게 애들이랑만 다니는 것도 참 좋다.
아이들한테 확실히 더 집중을 할 수 있고
내 마음대로 스케줄을 움직일 수 있어서
참 편하다.
오늘은 우리 둘째 수영 강습 때문에
수영을 하러 갔는데
아는 친구를 만났다.
그 친구 딸이 수영강습을 듣는 동안 잠깐 이야기를 했는데
지금 딸을 킨디에서 적응을 못해서 애를 먹고 있는
중이라고 했다.
너무 심하게 울어서 그 친구한테 선생님이
전화를 할 정도였어서 친구가 가니까
그제야 딸이 진정을 했다고 했다.
그러다가 킨디 비용 이야기가 나왔는데
하루에 보내는 비용이 89불이란다.
퀸즈랜드 주지사가 더 저렴한 킨디를 해준다더니
그것도 아닌가 보다.
펀딩을 킨디에 주면 킨디에서 어차피
기본 비용을 올려서 결국 학부모가 내는 금액은
똑같거나 더 비싸진다고 그 친구가 그러면서
엄청 속상해했다.
하루에 89불이라니.
1 텀은 10주이고
킨디는 2주에 5일 가니까
89X5X5=2,225 불이다.
1년은 4 텀으로 이루어져 있으니까
1년 킨디 비용은 8,900불이 된다.
아니 이렇게 비싸다니.
3년 전에 우리 첫째를 보내려고 하다가
애가 가기 싫다고 해서 결국 취소했을 때
안내받았던 비용이 50불 정도였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하루에 89불 이라니.
한 팀에 천불 조금 더 낸다고 해서
그 정도면 보내도 괜찮겠다라고 생각했는데
3년 만에 이렇게 오르면 어떻게 보내라고 하는 건지 모르겠다.
물가도 오르고
킨디 비용도 오르고
안 오르는 것이 없다.
이러니 다들 먹고살기 힘들어서 애를 직접 못 키우고
일하러 나가는 것이 아닌가 싶다.
우리 둘째가 첫째처럼 킨디에 안 가겠다고 한 것이
새삼 다행이라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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