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비스트 조식 뷔페에는 김치가 나온다! 예!
우리 가족은 하비스트 뷔페를 가장 좋아한다.
가장 좋아하는 시간대는 주말 점심.
오전에 바다에서 신나게 놀고 예약한 뷔페 먹고 집에 오면
골드코스트 당일치기 여행에 딱 좋다.
친정엄마가 오셔서 골드코스트에 1박을 했다.
어차피 5인 가족이라 방을 2개 잡아야만 하기에
엄마한테 방 하나 주고 나머지 방에는 우리가 묵었다.
더 스타 호텔 방은 깨끗, 깔끔하지만 JW메리어트가
우리 아이들 말로는 더 좋았다고 했다.
난 여기나 거기나 비슷비슷.
2층과 6층에 수영장 있지만 2층 수영장에만 따뜻한 스파가 있어서
비가 와서 여름임에도 좀 추워서 2층에서 많이 놀았다.
https://www.star.com.au/goldcoast/restaurants/garden-kitchen-bar
비가 와서 오후에 가든 키친에서 시푸드 플래터를 먹었는데
리뷰에서 2-3인이 먹을 양이라더만
양이 꽤 많았다.
해산물 좋아하는 우리 엄마가 즐겁게 많이 드셨다.
아이들 키즈메뉴에는 마지막에 아이스크림도 나오는데
아이들도 맛있게 먹었다.
방 별로 50불 바우처를 주는데
방 2개여서 100불 할인받았다.
거기에 우리는 더 스타 멤버십 있어서 10프로 할인받아서
생각보다 많이 안 나왔다.
다음 날 아침 조식 뷔페도 포함이었다.
하비스트 음식은 생각보다 맛있었는데 다른 것보다
김치가 있어서 좋았다.
엄마 온 기념으로 그 전날 메리어트에 있는 시트릭에서 조식 먹었는데 진짜 별로였다.
돈 낸 것이 너무 아까웠다.
다시는 조식만 먹으러 갈 일은 없을 것 같다.
아사이 스무디가 있었는데 너무 맛있었다.
남아있는 아사이 스무디는 우리가 다 먹은 것 같았다.
커피도 2잔 먹고 배 터지게 먹었다.
만족스러운 아침식사였다.
아이들은 초콜릿, 아이스크림등 집에서 못 먹는 음식을
많이 먹어서 신났다.
수영을 2년 정도 배웠는데 이제는 물을 무서워하지 않는다.
예전에는 물속에 들어가는 걸 무서워해서 호텔에 가도 수영장에 안 가고 모래놀이만 했는데
이제는 수영하는 것을 좋아하고 수영장에 먼저 가고 싶어 한다.
아이들 수영 수업 계속하게 한 것 너무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번 여행도 아이들은 수영! 수영!
바다는 잠깐 가보고 수영장에서 살았다.
스카이포인트 전망대도 갔는데 그냥 그랬다.
입장할 때 찍은 사진을 엄마가 마음에 들어서 사 왔다.
무려 19불!
이렇게 골드코스트 효도 여행은 마무리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