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백 아흔 둘

싱그러운 애플수박

by 주원

수박이 아른거리던 참에 애플수박이 할인을 하기에 사 왔습니다. 일반 수박보다 무게는 가뿐하고, 손질도 껍질처리도 간편해 좋습니다. 과육이 연해서 살살 몇 번 씹지 않아도 입안에서 녹아 사라집니다.


오늘 사온 수박은 속이 덜 익었는지 빛깔은 연한 분홍, 당도는 밍숭맹숭, 상태가 최상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수박은 수박인지라 싱그러운 향만큼은 커다란 수박 못지않아 먹는 내내 기분이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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