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미지의 서울>
주말이 되기를 기다리며 챙겨 보던 드라마 마지막회를 앞두고 오늘의 브런치를 쓰러 왔습니다. 건너뛰기 없이 빠른 배속 없이 오랜만에 본 드라마입니다. 범죄, 폭력, 자극 없이 무해해서 좋았고, 각자의 사정 안에서 상처와 불안을 남몰래 붙들고 외롭게 살아가는 등장인물들을 보며 공감이 되는 부분이 많았습니다.
혼자서는 감당할 수 없을 만큼 본인에게 당면한 현실이 거대해서 일 때도 있고, 마음에 장막이 덮여 사방이 온통 캄캄할 때도 있고, 타인의 상황, 마음을 몰라서 관계가 뒤엉킬 때도 있고, 어려운 상황이 수두룩 등장하지만 기승전결이 뼈대인 드라마 속에서는 공감, 이해, 용서, 사랑으로 상황이 안정을 찾아갑니다. 그리고 저는 그 과정을 지켜보며 위로를 받습니다.
그럼 저는 이만, 6주간 저의 위로가 되어주었던 드라마 <미지의 서울> 최종회를 보러 가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