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란>한 선우정아
애정하는 가수 선우정아 님이 새 앨범을 발표했어요. 작년부터 올해 초까지 마음이 힘든 시기를 보내셨대요. 다시 노래를 할 수 있을까 싶을 정도로 우울하고 힘들었는데 어느 날 영감이 떠올랐고, 그렇게 그 시절의 마음이 고스란히 담긴 앨범이 만들어졌다고 하더라고요.
앨범에 담긴 5곡 모두 매력이 넘치고, 특히 가사가 정말 아름다워요. 우울한 시기를 보내본 사람이라면 공감할 수 있는 마음이 오롯이 담겨있어요, 그중에서도 저는 <살리네>라는 곡이 어딘가 따뜻해서 좋더라고요. 아래 가사를 조금 옮겨놓을게요.
너의 사랑이 나를 살리네
내가 버려둔 하루를 주워서
너른 품 안에 꼭 안아 주더니
나의 입 속에 다시 넣어주었네
선우정아, <살리네> 가사 중 일부
주말에 들어보시길 추천드려요. 선우정아 앨범[찬란]
선우정아 EP [찬란 (chan rahn)] Album Cover
지금,나의 원을 가득 담아
어둡고 눅눅한 마음을 햇볕으로 말리고 싶었습니다. 이 앨범 안에서 저는 볕이 묻은 얼굴로 좋아하는 것들을 즐겁게 누렸습니다. 슬픔을 없애거나 숨기는 게 아니라 그저 잘 말리려 했습니다. 슬픔의 자국은 그대로도 꽤 아름다웠고, 또 젖으면 또 말리면 되고요. 앨범 [찬란(chan rahn)]이 당신에게 햇별 한 줄기로 가 닿기를 희망합니다.
*출처: 선우정아 유튜브 @sunwoojung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