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백 쉰 둘

종잡을 수 없는 날씨

by 주원

우르르 쾅쾅 하늘이 쪼개질 듯 천둥이 치고, 창밖이 온통 하얗게 보일 정도로 비가 억수같이 쏟아지기에 아침에 일어나 이게 뭔 일인가? 큰일이 났나 싶었는데 잠시 후에 언제 그랬냐는 듯 고요해지며 비가 그치고 하늘이 맑게 갭니다.


그러다 오후가 되어 굵은 빗방울이 떨어지기에 우산을 펼쳤더니 열 방울 정도 떨어지다 그치고 맙니다. 맑았다가 비가 내렸다가 흐렸다가 정말이지 오늘 날씨는 종잡을 수가 없었습니다.


예측불가능한 기후변화에 혼란스러우면서 무섭고 그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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