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감성흡입

미니를 위한 기도

사이먼 버치

by 강홍산하

세상에서 가장 작은 아이로 태어 난 사이먼은 "시간이 어쩔 수 없는 괴물"이라는 인생의 불공평을 상대하기에는 이미 편견의 벽이 너무 높게 울타리를 쳐 놓았다. "믿는 자만이 순종하고 순종하는 자만이 믿을 수 있다. 기독교는 종교가 아니다 살아 있어 역사하시는 예수를 대면하는 신앙"이라는 본 회퍼의 신념처럼 소외받고 억울한 사람들을 위한 사랑의 기도가 최우선이고 완성되어야 믿음이 된다. " 하나님은 우리를 위한 계획이 계신가요?" 사이먼은 하나님의 도구로 사용되었을까? 부모에게서조차 benevolence를 얻지 못하는 사이먼에게 깊은 유대감으로 연결된 사생아 존은 외친다. '당신의 아들은 영웅입니다" 작은 예수 사이먼은 항상 사람들을 우러러 쳐다볼 수밖에 없는 사이즈이지만 자신이 타인을 내려다보지 않기 위해 스스로 낮아진 건 아닐까? 버스가 강물에 빠지는 사고의 순간에 하나님만 부르다 기절한 성직자와 저만 살겠다고 아이들을 내팽개치고 도망 간 운전기사가 어른들의 모습이다. 우리는 살면서 얼마나 많이 용서받지 못할 짓을 하면서도 정의의 잣대로 사람들을 정죄를 하고 있나? 차분하게 강물이 들어 차 우왕좌왕 울부짖는 아이들을 안전하게 존을 통해 살려 낸 12살 사이먼은 정말 예수가 되었다. 사이먼은 죽고 아이들이 다 살았다. 사이먼은 소리친다. 모두들 행복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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