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가 요셉의 아들인 줄 안다" 느그 아버지 뭐하시냐? 나를 판별하는 기준이 부모였다. 화목한 가정, 성실하고 근면하신 부모님---. 나를 소개하는 게 아니다. 내 뿌리가 궁금한 세상이다. 신랑 되신 예수를 예배하면서 매주 축의금을 준비한다. 우리를 보호하시고 축복하시는 예수를 위해 공의롭지 못한 물질을 공정하게 사용해 달라 헌물을 드리니 졸지에 예수는 악화가 양화를 구축하는 일에 참여한다. 개업을 알리고 관혼상제--- 축하할 일이 있고 위로받을 일이 있는 '천지의 시운(時運)이 끊임없이 변화하고 순환하는 일'들이 가득하다. 낮아지려고 이 땅에 오신 예수를 다시 왕 노릇 하게 만들어 믿는 자들의 구원과 권세를 누리게 하려는 사명使命)을 교회가 만들어 버린다. 아무도 앉지 않는 버스 안 좌석처럼 힘겹다. "어부'에서 꼬막비빔밥과 회덮밥으로 그녀와 점심을 먹으면서 어느 한 가정사의 불미한 사연을 풀어헤치며 정죄를 했다. 삼가고 삼갈 회칠한 무덤 안에 같이 들어 선 기분이다. 오후에 나란히 누워 마리아 칼라스의 다큐영화를 감상했다. '나는 전설이 아니다. 나를 전설로 만들어 준 것 청중의 힘이다.' 그저 자신이 사랑하는 남자와 살고 싶은 여자의 소망을 이루지 못해 안타까웠다. 음역대가 자유자재인 칼라스보다 카르멘에 나오는 아리아 '하바네라'를 맛깔나게 부르는 누군가를 알고 있다고 진심을 전해준다. 칭찬 기술은 타이밍이 중요하다. 덕분에 Open, sesame. 을 맞이 한다. 일방적으로 정말 열심을 다했다. 저녁을 앞두고 산책길에 나섰다가 줄 위에 앉아 있는 13마리의 비둘기를 보았다. 예수와 12명의 제자들인가? 냉면을 만들어 먹으며 대법관, 소년부 호통판사, 재심 변호사, 법정 경위의 인터뷰 편집을 시청하다 가뭄에 콩 나듯 살 때마다 요리저리 미꾸라지처럼 요행은 남의 일 같았던 로또복권이 거금 오천 원에 당첨된 내 기쁨이 더 구미가 당기면서 눈가 밑이 미세하게 떨린다. 미역, 고등어 바나나가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