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익 돈가스가 널리 인간을 이롭게 하는 곳일까? 내 세포를 건강하게 하는 음식에 대해 감사는 하지만 기쁨을 동반하지는 않는다. 생명을 유지하는 기간에 부지불식간에 삼라만상의 도움을 얼마나 많이 얻게 되는가? 나는 과연 조력자 또는 파괴자일까? 쓸모가 있어야 한다. 쓸데가 있어야 한다. 이런 강박으로 '국민교육헌장'을 애국가처럼 외운 결과로 인해 일말의 사회 공헌 내지 환원에 대한 부채의식이 밑바탕에 채색돼 있는데... '청산에 매 띄워 놓기'였다. 겪을수록 누진다초점 안경이 코미디다. 내 눈이 렌즈의 초점을 찾아 시력을 조절한다니... 눈알을 상하좌우로 굴려 시력에 적합한 렌즈 부위를 찾는다. 이것 또한 프레임 전략 같아 유레카 아닌가! 내 의지와 훈련을 통해 초점을 선택한다. “우리는 돈을 벌기 위해 서비스를 만드는 게 아니다. 더 나은 서비스를 하기 위해 돈을 버는 것이다.”(Mark Zuckerberg) 융합과학으로 가설을 이론으로 만드는 술수에 불과하다. 의약으로 치료가 되는 것이 아니라 또 다른 질병의 변이가 생긴다. 실험과 연구의 대상으로 인간은 모르모트가 되었다. 질병의 완치를 제약사가 원할까? 영구적인 공산품을 기업은 생산하지 않는다. '완벽한 것이 없다'에서 출발한 문명의 종말은 언제일까? 생화학, 약리학, 미생물학, 분자물리학... 분야의 연구자가 지식을 나열하며 설명을 한다고 우수성이 돋보이지 않는다. 선점한 발견인데 대단한 라이선스 징표처럼 '이게 무슨 말인가 하면... 이게 무슨 뜻인가 하면... 이해할 수 있어요?' 이 따위 식이니 동등한 힘을 가졌다고 착각하는 인간들이 가만히 있겠는가? 욕망의 도시 안에서 궁색한 변명으로 하루를 이어가는 리듬 엉킨 인간이 다 ~ 화평하라! 아브라카다브라 주문을 외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