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감성흡입

막다르다

by 강홍산하

칸트의 산책 시간이 얼마나 정확한지 동네 사람들이 시계를 맞출 정도였다는데.... 루소에 빠져 들어 산책시간을 놓칠 뻔한 그가 무슨 '박해'에 공감을 했을까? 장사익의 '찔레꽃'을 듣고 있으니 슬픔이 향기로 전해지는 것 같다. 자신의 유익함을 위한 소망의 철회가 신속했으면 세상이 변했을까? 외부 공기와 차단시켜 변질을 막아주는'밀봉' 상태로 추위를 견딜 수 있는 것은 좋은데 창문을 타고 흘러내리는 물방울이 거슬리다. 나는 지금 '박해'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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