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자막 소원으로 영화 한 편을 보면서 여기가 천국이다 말하며 눈물짓는 존 커피는 살면서 누구와도 어울리지도 자신의 말에 귀를 기울여 주지 않았지만 마음의 눈으로 나쁜 사람의 기운을 구별할 줄 아는 선한 이웃이었지만 철저하게 소외돼 살인누명으로 사형선고를 기다리면서 치유의 기적을 통해 처음으로 자신을 인정해 주며 지지해 주는 사람을 만나 피할 수 없는 십자가를 통해 죄가 없음을 보여 준다. 죽음으로 가는 그린마일 위에서 인간이 할 수 있는 고백이 무엇일까? 사랑한다 말하면서도 사랑으로 인해 얼마나 많은 오해와 불신을 만들어 냈는가? 자신을 죽음으로 몰고 가는 세상의 비정함조차 항변하지 않으며 자신의 희생을 통해 천국을 보게 하는 영화를 보면서 내 슬픔과 고통의 진위가 드러나 깊은 반성을 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