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에 가장 슬픈 일 있잖아? 그걸 얘기한다는 것은 그 사람을 사랑한다는 증거야." <트리 하우스/오가와 이토>
부모님의 나이를 살아가게 되다니.... 지금 내가 겪어내고 있는 사소한 고민을 부모님의 나이가 들어서야 겨우 깨닫게 되니 나는 참으로 셀 수 없는 불효를 한 것 같다. 묵묵하게 자식의 슬픔을 가슴으로 받아 내기만 하셨을 부모님은 여전히 그 자리 그 모습으로 나를 위해 기도로 응원하시면서 자식의 연약함을 위로하시니 부모님이 떠나가시면 덩그렇게 나만 남아 애절하게 사무치는 노래를 부르게 될 것 같아! 당신의 손때가 묻어 있는 한그루 나무가 숲이 되어 주질 못해 죄송합니다. 그래도 제가 사랑하고 있는 건 아시죠? 부모님의 작아지는 음성이라도 늘 들을 수 있도록 조금만 더 기다려 주시면서 강건하세요! 가족 간에도 5인 이상은 모일 수가 없는 참담한 시기에 가슴이 무너져 내리지만, '생물학적으로 어떠한 위험이 개체의 존재를 위협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지각함으로써 불확실한 미래에 대처하는 효과적인 문제 해결 과정에서 발현하는 감정 상태'에서 인간이 할 수 있는 최선은 두 손을 모아 '안녕'을 기원하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