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을 쓰는 사람이 강연으로 각광을 얻게 되는 순간부터 글보다는 주둥이로 살아가게 된다. 그래서 혼자인 시간이 중요해진다. 내시경 같은 혀끝으로 폐부 깊숙한 곳의 궤적을 진단해 버려 꼼짝없이 발설케 하는 그녀 앞에서는 속수무책이 된다. 전기가 나가고 끊어진 필라멘트를 보면서 삶의 진원지를 생각해 본다. 절박하지 않았다. 좀 더 막다른 구석으로 몰아가야 한다. 내 처량한 비참함이 救援의 시발점이길!
일상이 詩가 되고 인생이 소설 같은 그래서 경험하고 경험하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