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남자가 성격 사나운 여자와 결혼을 하게 되었다. 사내는 처음부터 기선을 제압하기 위한 묘책을 강구한 끝에 신혼 첫날밤 깊게 잠든 색시를 확인한 후 치마 속에 메주를 넣어 두고서 어디서 고얀 구린내가 진동을 한다면서 난리법석을 떠니 그 소리에 아내가 깨여 어리둥절 하다 자신의 치마 안에 있는 메주를 똥 싼 것으로 오인해 그 뒤부터 쥐 죽은 듯 살아가다가 아이 셋을 낳고 난 후 남편이 그제야 사건의 내막을 털어놓자 원래 사나운 성격이 살아나 남편이 깨갱거리며 숨도 못 쉬고 살게 됐다는 우습지만 슬픈 부부의 주도권 쟁탈전이라는 스토리가 조선시대 설화라니 무덤까지 입밖에 내어서는 안 되는 것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