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감성흡입

여자를 탐하리라!

by 강홍산하

여색을 가까이하면 신장의 정기가 마르고 심장의 긴장이 심해져서 그 화염이 폭발하여 오장육부를 태우게 되므로 몸이 망가져 버린다. 또한 술의 본성은 열기가 있어 마음의 화기를 주체하지 못하게 하니 평상시 담아 둔 감정이 드러나게 되어 있어 지나친 음주로 인해 인생을 종칠 수 있으니 삼가고 삼가야 한다. 술과 여색에 빠지면 성질이 급해지고 포악해져 분노조절에 분명 문제가 생긴다는 걸 체험적으로 학습한 나로서는 최소한의 품위유지를 위해서 술과 여자를 멀리 아주 멀리하려 상당한 인내와 수련을 통해 어느 정도 경지에 도달하려 몸부림을 치고 있지만 체질적으로 열이 많아 단언컨대 신장이고 심장이고 정상이 아닌 게 확실한 것 같고 세상 돌아가는 꼬락서니에 마음의 화기는 언제나 뚜껑이 열고 있으니 아~ 운명인가 차분하게 여자와 술을 탐하리라! 감기 기운에 열이 나서 정신이 오락가락한 상태에 쓴 것이니 딴지 걸기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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