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을 또 보다. Last note

차분함.... 그리움.... 여운... 그윽함...

모든 것이 공존하는 마음 같은 향기가 베이스 노트인 거 같아요.

편안한 듯 인상적인 머스크, 겨울 위 한 곳 차가움을 포근하게 바꿔주는 바닐라, 계속되는 편안한 분위기의 산달우드, 하나씩 조심스럽게 나열하다 보면 그 또한 마냥 재미있네요, 다 말할 수는 없지만 이러한 Last note 향료들은 상당히 무거운 분위기들로 보통 보류제로 분류해요, 그래서 가벼운 탑과 미들 노트의 기조제 특별함을 만드는 변조제를 조금 더 잡아주는 역할을 한다는 것은 안 비밀...

Last note(=Bass note)에 자리한 향료들은 하나같이 그러하답니다, 이로써 향수는 향수가 되고 조금 더 주관적이지만 꿈꾸던 완벽한 모습으로 다가오는 거 같아요, 비롯 써 말이죠 물론 저에게 그렇게 다가오고 느끼지는 것이지만 누구나 자신만의 기준으로 나만의 향기로 세상 단 하나뿐인 향수를 만든다면 아마도 같은 기분을 느끼지 않을까 해요.

푸근한 가을에 향기 따스함이 더 끌리는 향기 그대가 보고 싶어 지는 향기를 하나쯤 옆에 두고 싶다면 가지고 싶다면 베이스 노트 속 향료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는 것도 나쁘지는 않을 거 같네요....

음... 그리고 Last note에 있는 조화제로도 많이 쓰이는 산달우드를 이야기하고 싶네요,  그 자체로도 많은 사랑을 받는 게 어찌 보면 사람은 마음의 한편은 다 똑같은 게 아닐까 해요, 부드러운 인상 그리고 편안함 그 속에 있는 묘한 달콤함까지 그래서 이 또한 약방의 감초처럼 향수 속 한 향료로 자리하는 걸까요?

끝으로 오리엔탈 노트 속 베이스 노트로 이야기해볼게요, 파우더리 한 엠버와 발사믹의 바닐라를 기본으로 사용한 어찌 보면 베이스 향료가 주인공인 향수 Type   이 향기에 숨어있는 달콤함은 일상에서 볼 수도 또는 이국의 낯선 그림으로 다가와요 베이스 노트에 있는 조금은 독특한 변조제 향료의 향기로 인해서 말이죠, 근데 조금은 다른 시각에서 본다면 다 일상적인 향기가 아닐까 해요 다만 사는 곳이 달라 문화가 다르고 보고 자라는 것에서 다름이 하나의 특별함을 만들었으니까요.

last note의 특징

1. 끝남의 향기 _ 처음은 잔잔하게 시간 속에서 완성되어지는 무게감 있는 향료.

2. 보다 길게 가다. _ 보류제라고 이야기하는 향료들로써 향수의 지속력을 더욱 길게 만들 수 있어요.

3. 잊을 수 없는 시간 _ 특유의 강한 인상으로 가끔 뒤 돌아보게 해주는 마법 같은 분위기를 가지고 있죠.

4. 가을에서 겨울로 _ 조금씩 가을의 향기가 다가오면 그 매력을 더욱 향기롭게 해주는 향료들이 베이스 향료.

다름 _ 이주용

다름을 다름으로 

틀린 것도 나쁜 것도

다만 다르다는 것뿐

그대도 저이도 나 또한

다름에 연속에서

잠깐의 스침으로

사랑하라 미 위하라

아파하라 그리워라

뉘 그리 말히 진 않아요

달라서 아름답고

달라서 특별하고

달라서 사랑하고

달라서 그래서 그런 것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