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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퍼퓸힐러 이주용 Nov 04. 2021

친애하는 그대에게

2021.11.04

친애하는 그대에게 


전 앞으로 즐겁게 다시 향료에 대한 공부를 하고 그것을 저만의 문화적인 단어들로 써 내려가는 것을 상상하며 안부 인사를 하네요, 조금만 더 천천히 하나씩 하나씩 계획한 것을 행하려 합니다.


그동안 부족한 실력으로 다 하지 못 하기에 잠시 멈추고 영상을 만들고 키트를 만들고 그에 맞는 프로그램을 만들었기에 작업실에서 여유롭게 시간을 기다리며 향료를 즐기는 낙을 뒤로 미루었습니다.


하지만 12월 이후 다시금 전 그 여유로움을 즐기며 새로운 향긋한 이야기를 다시 속삭이듯 사랑스럽게 이야기할 수 있을 거 같아요.


내일은 입욕제를 만들기 위해 오시는 고객님들을 맞이 할거 같아요, 저마다 향긋함을 찾아가시길 바라는 마음으로 오늘을 준비하였는데 그 성과를 확인할 수 있겠죠?


저의 공방에 오시는 많은 분들은 역시 향수를 주로 만드시지만 아주 가끔은 입욕제를 만들어 찾아오시기도 합니다, 그래서 가끔은 더 재미있어요 아마 직접 해보신다면 저의 마음을 이해하시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생각해봅니다. 


앞으로의 나날들도 늘 조금은 더 행복한 시간이 있기를 바라며 오늘도 짧은 편지를 써보았습니다.

내일도 즐거운 하루를 보내시길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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