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11.08
친애하는 그대에게
오늘은 가을의 마지막 비가 오는 하루였습니다, 조금 늦잠을 자고 점심을 먹고 기획하였던 일들을 순서에 맞게 그렇게 시간을 보냈습니다.
내일부터도 아침부터 계속 바쁠 듯합니다, 12월에 진행할 프로젝트를 위해 미리 준비할 것들이 있기 때문이죠.
앞으로 하고 싶은 조향 교육에 대한 첫 시작이니 조금은 더 힘나게 해보려 합니다.
모든 걸 혼자서 하다 보니 기획도 많이 수정되고 진행도 엄청 느리지만 그래도 나름 멈추지 않고 어제보단 더 나갔기에 그래서 내일이 기다려집니다.
그동안 비슷하였던 것도 조금씩 바꿔가고 있고, 조금 더 다양하게 그리고 더 많은 것을 해보려고 저만의 시간도 더 많이 챙기고 있고요.
이렇게 하루를 채우면서 조금은 더 즐겁게 살려고 합니다.
감정이 넘치면 넘치게끔 바쁘면 바쁘게끔 여유로우면 여유롭게 그렇게 하루를 살까 합니다.
가끔은 전 아직도 저의 그곳에서 단 한걸음도 나오질 못 하였다고 생각하는데 그냥 저의 소중한 마음 하나는 그곳에 두고 온 것 같습니다.
내가 늘 나로서 있고 싶을 때 다시 갈 수 있도록 그렇게 말입니다.
앞으로 날씨는 더 추워진다고 합니다, 늘 건강하시길 바라면서 오늘도 짧은 편지를 써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