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남아있는 겨울과 조금씩 선명해지는 봄

기억에 남겨준 차갑고 따스한 이야기를 전한 후...

by 퍼퓸힐러 이주용

생각이 많은 사람 또는 직관력이 높은 사람은 어떠한 방식으로든 그 생각을 표출하여 가벼이 한다는 이야기를 최근에 본 적이 있어요, 그러한 이야기를 본 후 지금의 나 그리고 과거의 내가 미래의 속 그가 하고 있는 것들이 이것이구나 알게 되었습니다.


아직 남겨진 겨울과 조금씩 선명해지는 봄의 향기 그 12가지를 정리한 후 더 빨리 첫 장을 끝맺고 남은 마음을 써보려고 글을 썼지만 공개하지 못하였지요...


저에게 그것은 정신없이 빛나고 있는 보이지 않는 별과 같았고, 순서 없는 원고지와 같은 모습이었으니까요...


아련함.. 아쉬움 이미 정리한 그 무언가가 다시금 피어올라 선명해지는 것을 느끼게 되는 그 감정 그러함이 흔적으로 남아 자리한 글을 보여주는 것은 제가 미안하였답니다.


경험을 공유하는 건 즐거워요, 전 제가 알고 있는 향기라는 세계에서 발견한 그 모든 것들을 알려주고 싶었거든요. 어떠한 대가를 바라고 행하는 것도 아닌 다람 공유하여 한 번의 미소로 남는다고 하여도 향긋함을 보았기에 의미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니까요..


전 의미에 목적으로 두는 삶을 살고 있답니다. 현실과 동떨어진 방식이라 이야기하더군요. 한편으로는 전 무엇보다 더 현실적으로 살고 있지만, 방식이 다르다고 여기는 이에게는 늘 비현실적으로 보일 뿐이니 이 또한 그러려니 하면서 이해합니다. 꼭 모든 걸 다 알 필요는 없으니까요...


이 감정을 온전히 받아들이기까지는 많은 시간이 필요하였지만, 얻은 후의 삶은 매우 달라답니다...새로이 얻게 된 감정과 생각이 다시금 글을 쓸 수 있게 된 지울 수 없는 힘이 되어주었으니 즐거운 마음으로 색 짙은 글을 쓰고 있네요.


잠시 글을 쓰다 생각에 잠겨 그 생각을 이야기하였네요... 미안합니다. 다시 첫 장을 끝내고 마음에 남은 것을 이야기해 드릴게요.


나를 인정하는 모습이 남아있답니다. 부족한 나! 잘하는 나! 잘하고 싶은 나! 전 생각하는 것을 향기로 다 그릴 수 있어요. 그것을 계절로 한 달이라는 시간으로 보이지 않았던 향기를 보이게 하였답니다.


아직 상당히 추웠던 일월의 차가운 날씨 속 맑은 하늘부터 온전히 따스해진 유월 일상 속에서 자리한 선명한 향기까지 말이지요...


추운 만큼 따스하게 따스해진 만큼 가벼이 그리고 사랑하는 마음과 같이하고픈 바람 평온함이 가득한 일상 속 특별함으로 기억 속 향기들은 그렇게 진화하였죠..


감정의 변화만큼 딱 부족함 없이...


전 예술을 전공하지도 인문학에 깊은 조예가 있지도 않죠, 다만 책에서 느낀 것들과 생각에서 찾은 것들로 쉬 보는 세상을 조금은 다르게 보는 한 사람이지만, 왜인지 첫 장을 끝낸 저의 마음이 예술을 하는 게 이런 것이 아닐까 란 마음도 들고 있답니다.


뭐... 저 혼자만의 생각이지만요.


이 글을 쓰기 전 남겨놓은 글들은 아마도 세상으로 보내지는 않겠지만, 전하고 싶은 마음은 이글과 다르지 않으니 가벼운 마음으로 이 글은 여러분들에게 보낼 수 있게 되었네요..


12월이 끝나기 전에 여름까지 보여드리고 싶었지만 그러하지 못한 것은 아쉬움으로 받아들이고, 새로운 1월이 오는 첫 주부터 여름의 이야기를 그 두 번째 장으로 다시금 인사드리겠습니다.


수요일 연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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