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향기가 좋다.

조향사를 시작하다. 조향사로 살아가다.

by 퍼퓸힐러 이주용


향기가 되는 길 4.


계절에 따른 감성 정확하게는 일조량에 따른 신체리듬에 따라 향기의 선호도가 조금씩 바뀐 다는 것이다. 일상에서 햇살을 많이 받으면 받을수록 밝고 쾌활한 리듬 속에서 생활을 한다.

한 가지 재미있는 이야기를 하자면, 런던의 카페에는 흐린 날이면 사람이 더 많이 찾는데 이는 인공 자연광 램프의 영향에 자신을 두고 싶은 것이다. 흐린 날이 많은 영국의 도심지의 카페에는 고객을 위한 인공조명 램프가 있기 때문이다. 해양성 기후의 영향이 절대적인 영국은 맑은 날이 정말 제한적이다. 그래서 좋은 날이면 많은 이들이 일광욕을 하는데 그러한 효과를 누리기 위해 카페에서 연인과 즐거운 시간을 인공조명에서 보내는 것이다.


향기 또한 이러한 육체적 심리적 요인에 의해 많은 영향을 받는데, 맑은 날씨에 더욱 활기찬 향을 선호하는 사람들은 싱그러운 숲의 느낌인 소나무 향 또는 편백나무 향을 선호하며 시원한 느낌이 있는 워터리 노트의 향을 사용하기도 한다. 이러한 향은 비교적 여름에 인기가 높은데 아쉬운 점은 지속력이 다소 짧다는 점이다.

반대로 뭔가 차분하고 달콤한 감성의 향을 즐기는 분은 상큼한 시트러스 한 향에 다채로운 과일의 향기를 포인트로 한 향수를 사용하는데 발랄하며 귀여운 인상을 주어 주변을 활기 있게 해주는 효과가 있다. 여기에 굳지 꽃 향기가 주가 되는 향수를 사용하지 않는 것은 취향도 있지만 특유의 분위기가 익숙하여 색다른 감성을 느끼는 것을 방해받지 않기를 원하기 때문이다.


반대로 조금은 흐린 날 우기나 저기압의 날씨에는 향긋한 꽃의 향기 주가 되는 플로럴 타입의 향기를 상대적으로 많이 사용한다. 향기로 오늘의 감성을 각성하려는 방법으로 화려한 분위기를 주어서 전체적으로 처진 리듬을 활기차게 하려는 의도인 것이다. 이 또한 자신의 취향이 우선 되는 것이 가장 좋지만 향기는 생각보다 그 영향력이 크기 때문에 상황에 따라 목적에 맞게 선택하는 것을 추천하고 싶다, 다만 주위에 향에 대하여 민감한 분들이 많다면 사용을 하지 않는 것 또한 하나의 방법이다.


향기를 즐기는 방법을 하나씩 나의 것으로 만들어 나가는 사람들은 분명 더 즐거운 삶을 영위할 것이라 생각한다. 주위 사람들과의 즐거운 관계 그리고 자신의 또 다른 색다른 면을 보여주는 하나의 경험은 분명 정말 가치 있는 것이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싱그러운 봄의 시작부터 모든 것이 잠들어버리는 겨울까지 그 기나긴 시간을 향기롭게 보낼 수 있다면, 분명 가치 있는 인생이라고 말할 수 있을 거 같아요. 누구나 향기로운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저의 이야기에 귀 기울여주신다면 저 또한 당신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고 하나하나 천천히 듣겠습니다.


그럼 다음 이야기를 기대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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