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향기가 좋다.

조향사를 시작하다. 조향사로 살아가다.

by 퍼퓸힐러 이주용

향기가 되는 길 9.

사람들은 누구나 누군가에게 관심을 받기를 원한다. 사랑? 유대? 인정? 명예? 지금도 머릿속에 떠오르는 다양한 단어로 말할 수 있는 관계 또는 사회성이라 이야기하는 사람과 사람 사이의 그 무언가는 그 사람에 때라 다양한 방법으로 채워지고 있다.


다른 이가 나를 기억해주기를 바라는 마음이라는 이유로 이야기를 한다면 나에게는 향기라는 아주 강력한 명분이 있다. 좋아하는 감정이 생긴 누군가에게 나라는 사람을 보여주고 싶은 방법 중 끌림 있는 것으로 향기는 분명 시도해 볼만한 가치가 있다.


세대적 시대적 차이가 있지만 '페로몬'이란 단어의 유혹은 분명 향수에서 땔 수 없는 그 무엇인가는 분명하다, 사랑을 쟁취하고 싶은 그 욕망 본능에 더 가까운 그 감정을 대변하는 향기로 그렇게 어느샌가 자리 잡은 향기.


나에겐 애증이 있는 향기다, 가끔 나에게 불편한 부탁을 하면서 다가오는 이들은 하나같이 이 향기를 원한다. 영화나 소설에서나 나오는 이야기를 나에게 만들어 달라는 어처구니없는 부탁 그런 게 왜 필요할까? 그리고 그들이 원하는 대로 만들어 준 향기는 그들을 하나같이 실망케 한다. 이게 무슨 냄새냐? 하며 나를 놀리냐 핀잔을 한다.


그들이 보고 온 동물적인 그리고 자극적인 선명한 인상의 향기를 그다지 아름답지 않다. 향기가 아닌 악취에 더 가까운 그런 향기다. 한때 유행한 페로몬 향수의 감성은 그것을 좋아하는 몇몇 사람을 재외 하고는 거의 모든 사람에게 혹평을 받았다, 그게 현실이다. 사람을 향기로 유혹하는 것도 그것 때문에 사랑에 따지는 것도 현실에는 없다. 단지 문학적인 연출과 하나의 만들어진 세상의 이야기일 뿐


조향사가 된다면 누구나 한 번쯤 걷게 되는 페로몬이라 이야기하는 향기의 길은 분명 충분히 의미 있다. 하지만 거기까지다. 단순히 마케팅의 하나로 사용된 향기가 더는 가볍게 되는 것을 원치 않기에 이러한 마음으로 오늘의 글을 적는다.



공방을 운영한 지 벌써 3년쯤 된다. 그리고 공방을 준비한 시간도 3년쯤 된다. 벌써 6년이라는 시간을 향기롭게 보내면서 누군가 이야기한 데이터를 가지게 되었다. 보편적으로 여자들이 많이들 좋아하는 향기와 남자들이 좋아하는 향기의 유형을 알게 된 것이다.


난 이러한 객관적 사실을 기준으로 나만의 페로몬 향기를 만들었다.

남자의 향수에는 비교적 많은 여자들이 좋아하는 향기를 첫인상으로 담고 여자의 향수에는 남자들이 비교적 많이 좋아하는 향기를 첫인상으로 하여 서로에게 더 끌릴 수 있도록 그러한 하나의 심벌로 나의 향기라 쓰이면 좋겠다.


그럼 다음 이야기를 기대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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