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과 밤과 별과 향기

하늘을 바라보며 향기를 나누다.

by 퍼퓸힐러 이주용

끈을 수 없는 어머니의 마음. 물고기자리

탄생 월 - 2월 19일~3월 20일

황도 12궁 중 12번째 자리

물고기자리 알파(α) 별은 겨우 4 등성이고 하네요, 왜 가을 별자리는 그리 밝지 않을까요? 마음에 담긴 말을 하자면, 흐리지만 지워지지 않는 별 빛은 늘 나를 내 몸처럼 사랑하는 이의 마음이 아닐까 해요, 나머지 별들도 어둡다는 이야기의 기억은 이제야 머리에 남네요, 어린날 보던 책에 기억을 새롭게 하며 별에 담긴 이야기를 들려줄게요.


이야기의 시작은 강의 축제를 즐기는 신들의 즐거움이 괴로움으로 바뀌는 순간이에요, 신화 속 이야기다 보니 그 지역의 다름이 있는데 나일강이다, 유프라테스강이다, 그래서 전 그냥 뱃놀이하기 좋은 강가라 이야기하려고요.


강의 요정인 님프들과 즐겁게 축제를 즐기던 두 모자 신들은 어디선가 갑자기 나타난 티폰의 습격에 겁에 질려 무사히 도망가기 위한 기책으로 동물로의 변신을 꾀하고 가가기 물고기로 변신하 그들은 강으로 뛰어들었다고 하네요, 그때 아들을 놓칠까 두려운 아프로디테는 끈을 수 없는 끈으로 자신과 에로스를 단단히 묶었다고 하네요. 훗날 이 모습이 하늘에 박혀 별자리가 지극한 사랑을 담은 별자리가 되었던 것이죠.


별자리에 담긴 이야기를 들여다보면 드는 사람 같은 생각 하나가 있어요, 신들이라 말하는 존재가 어떠면 인간보다 더 인간답다는 거예요, 권능과 칭송의 대상이지만 괴물에 대한 공포가 있고 시기와 질투가 있고 어리석음도 많아 실수를 하는 모습을 보인 것에서 나 보다 더 인간 같다는 왠지 처량하고 어리석어 보인 가는 거예요. 저만 그럴까요? 근데 왜 어릴 적 기억에 이러한 게 없을까요? 저도 어른이 돼버린 것이겠죠?


그 옛날 현인들의 이야기가 신화로 우리에게 다가오는 건 아마도 그 속에 담긴 전해주고 싶은 그 무언가가 선명하게 남아있기 때문인 거 같아요, 아들을 위한 지극한 어머니의 마음과 사랑 그 사랑을 확인하고 싶지만 아픔도 같이 오기에 우리 가슴에 남은 역사 속 이야기를 대신하여 다시금 어머니의 위대함에 감사드려요, 전쟁 통 피난길에 내 목숨보다 귀한 자식을 놓치지 않으려는 그 모습에 말이죠.


숭고한 마음 남을 위한 행동력 불안함이 없는 현실주의자 물고기자리 사람들

따스함 마음이 강한 물고기자리 사람들 다른 이의 아픔을 나의 아픔처럼 생각한다는 글귀들을 보면서 들은 생각은 아 이게 아프로디테의 마음이 아닐까 생각해요, 평온함을 추구하는 마음과 현실을 직시할 줄 아는 직관과 목표를 이로고 싶은 진실한 마음의 열정과 전문성, 분명 물고기자리 사람들은 서있는 그곳에서 세상을 더 아름답게 만들고 있을 거예요.


한없이 자상한 어머니의 모습 같은 바다 잔잔한 파도소리로 따스한 잠자리를 주는 그런 바다 축복 가득한 바다가 향기를 만들 때 많이 떠올랐어요, 가을 별자리들에 담긴 이야기는 물과 가까워서 어느새 자연스레 스며든 게 아닐까 하네요, 풍성한 바다로 인해 늘 풍족한 삶을 누리는 맑은 사람들의 모습을 늘 한결 같이 바라보는 바다 같랄까? 더 해주고 싶은 아픔도 덜어내주고 싶은 흐르는 눈물을 파도로 지워줄 거 같은 그런 바다를 상상하며 향기를 만들어 보았어요.


따스한 마음이 가득한 현실주의자라 이야기하는 물고기자리 사람은 사회성이 매우 높다고 해요, 저에게는 그러한 모습이 꾸미지 않는 배려로 보이네요, 그리고 목표를 위한 끝없는 노력과 자기 성찰 고독을 즐길 줄 아는 모습이 조금은 낯선 강임함으로 비출 수 있다고도 하니 베트맨 같다는 생각도 들어요, 이상을 꿈꾸며 그 이상을 자신의 방식으로 현실화하려는 마음도 조금은 이해가 가네요.


다만 풍부한 감정으로 인한 상처와 믿음에서 오는 상처를 잘 받을 수 있다고 하네요, 너무 믿어서 거절할 수 없고 손해로 인해 많이 아플 수 있다고 하니 세상이 조금은 나빴다는 생각이 절로 드네요, 나보다 남을 위한 마음을 이용하는 사람은 정말 제가 생각해도 나쁜 사람이에요, 우유부단한 모습으로 비출수도 있다고 하나 그건 어디까지나 겉모습인 거 같아요, 남을 위한 배려를 조금만 줄인다면 더 능력 있는 그리고 포용력 있는 강인한 사람이 되지 않을까 해요.



물고기자리 향수

정이 많은 사람들에게서 느껴지는 따스함은 향기에서도 가득한 거 같아요. 사람을 더 많이 좋아하는 강정이 풍부한 물고기자리 사람들에게서 영감 받은 향기는 은은한 달콤함이 잔잔히 흐르는 따스한 향기 편안함이 가득한 향기예요, 억지로 꾸미지 않는 언제나 거기 있는 듯한 달콤함을 표현하고 싶어서 복숭아와 아까시(*아카시아의 올바른 명칭)그리고 안식향이라 말하는 벤조인으로 균형을 잡아보았어요.


자극적이지 않는 맑은 느낌의 꽃향기를 만들고 싶어서 네롤리, 티트리, 카밀리아를 선택하였고요, 기분 좋은 싱그러움과 풍성한 향기가 가볍게 당신에게 전해지길 바라는 마음으로 네롤리에 조금 더 힘들 실었고요, 부드러운 분위기는 라일락과 엠버 모스로 표현하였네요, 포근함이 자칫 무겁게 느껴질 수 있어서 모스로 깔끔한 인상을 먼저 만들었어요, 이 위에 엠버를 올리고 라일락으로 치장하였네요, 포인트는 화이트 머스크로 멋스러움을 만들었어요, 정말 멋있는 사람은 굳지 꾸미지 않아도 멋짐이 배어 나온다 하니 내일이 더 멋있는 사람이 되시길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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