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과 밤과 별과 향기 담다가
무언가 가슴으로 하고 싶던 일을 하나 끝내고 잠시 일상으로의 시간을 보내면서 우연히도 별에 대한 관심을 가지게 되었네요, 그 이야기에 향기를 담으면 어떨까 라는 생각으로 시작한 별자리 향수는 저에게 또 다른 즐거움을 만들어 주었어요.
어릴 적 친구를 따로 보던 책 속의 별자리 이야기는 신화 속의 이야기였고 우주의 이야기였죠, 나중에 나도 꼭 가보고 싶다는 어린 꿈이 선명한 그런 시절에서요, 그 추억을 기억하며 조향사라는 눈으로 다시 보니 역시나 성장하였다는 걸 알리고 싶은 듯 너무나 쉽게 다가오더군요 그 많은 신화 속 이야기들이 어릴 적 웃으며 보았던 것이 이제는 너무나도 쉬운 산수문제를 풀듯이 보니 저도 이제는 어른이 되었네요.
이제 어른이 된 저에게는 그 날들에 바람들이 하루의 즐거움으로 바뀌었으니 조금은 감동이 덜 하게 된 걸까요?
별 스스로 빛을 발산하는 천체 항성. 조금은 교과서 같은 딱딱함이 오히려 더 편하게 느껴지는 건 저의 성격 때문이겠죠? 천구에 박힌 별들의 우연이 만든 특유의 별자리에 사람들은 하나씩 이야기를 심기 시작하였죠, 그 들의 삶 사실을 기반으로 한 역사의 기록들이 신화가 되고 그 신화를 이야기로 심은 별자리들은 큰 변화 없이 그곳에서 진동으로 존재를 알리고 있네요.
가로등의 불빛도 잠든 높은 산 위 아직 존재하는 아스라이 흔들리는 별들이 지금 나 있는 곳에서도 즐길 수 있으면 좋겠지만 여긴 가로등이 별 빛처럼 빛나서 소망만 더 해지네요.
어떠한 것이 마음을 더 담느냐에 따라 글의 모습은 늘 바뀌는 것 같아요, 이렇게 글을 쓰고 있는 지금도 지난번 쓴 글에 대한 아쉬움 부족함 미숙함을 더 크게 느끼고, 무언가 더 욕심을 내고 싶은 마음으로 쓰고 있으니까요.
생가 나는걸 손길 가는 그것 날 것 같은 상태로 글을 쓰다 보니 푸념도 자연스레 담기는 것 같아요, 무슨 말을 하려 했더라? 이런 것도 이야기해야지 하는 마음으로 쓰다 보니 정신없는 것 같지만 오히려 가슴속 정리 안 된 무언가를 비우고 있어서 편안함이 가득이다.
다음번 이야기는 물고기자리 어머니와 아들의 모성을 담은 별자리로 끈을 수없는 끈으로 서로를 의지하는 신들의 이야기이다.
이 속에 조금 더 많은 향기를 담고 싶다.